사는지역에 거대 중고서점이 들어섰다.(알라딘) 생긴지는 몇달이 지났었는데, 그곳을 지날 때마다 저기가서 책많이 사서 읽어야지 생각만하고 정작 실천을 여태껏 하지 못했다. 그러던 어제 갑자기 책을 사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바로 그곳으로 향했다. 지금까지 책을 살 때에는 서점에서 새 책을 사서 보곤 했는데, 알라딘을 알게 된 후부터는 왜 새 책을 사야하지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책의 상태는 물론이거니와, 가격까지 합리적이니 이보다 더 좋을순 없는 노릇이었다. 간단하게 사려는 책 리스트를 준비하고 눈오는 길거리를 맞이할 채비를 하였다. 서점에 도착하니 꽤나 규모가 컸다. 정신없이 구경하다가, 아차싶어 사려던 책을 검색대에 검색하였다. 하지만 아쉽게도 사려는책이 모두 없었다. 그래서 하나 둘 사려는 책을 둘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