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원 떡집

어딜가나 보이는 떡집이 있다.

고향에도 있고, 직장 근처에도 있고, 서울에도 있고 어디에나 있다.

그것은 낙원 떡집.

처음에 어디서 많이 보던 상호여서 유명한 프렌차이즈인가 싶었다.

오늘도 역시 새해라서 거래처에서 떡을 선물해왔다.

워낙에 떡을 좋아해서 달려가 받고 열어보니 어김없이 붙어있는 상호는 낙원 떡집.

속으로 생각했다.

'낙원떡집 진짜 유명하구나..'

옆자리 동료에게 물어봤다.

"너희 동네에도 낙원떡집있냐 "

당연히 돌아오는대답은 "YES" 였다.

그래서 지금까지의 생각을 정리해서 물어보니 살짝 놀라운 사실을 알았다.

그것은 무엇이었냐면

낙원이라는 동네가 떡으로 유명하다는 것이었다.

마치 안동찜닭처럼 말이다.

가벼운 충격쇼크를 받았지만 아무렇지 않은척 웃어버렸다.

오늘 새롭게 안 사실.

낙원 떡집은 프렌차이즈가 아닌 유명한 동네에서 따온 떡집 이름이었다.

F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