끄적끄적

구일역 방탄소년단 이야기

교자만두 2018. 1. 23.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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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일역 방탄소년단 이야기


나는 부천을 가끔 간다. 


그런데 재미있는 경험을 한다.


부천에 갈때는 점심즈음,  올때는 항상 9 ~ 10시 즈음인데,


지금까지 똑같은 경험을 두번 했다.


갈때 용산/구로 즈음에서 10~20대 초반의 여성분들이 

주르륵 탄다.


올때 구일역 즈음에서 마찬가지로 10~20대 초반의 여성분들이

주르륵 탄다.


구일역 방탄소년단


처음 경험했을 때는 영문을 몰라 내 옆자리에 앉은 학생에게 물어봤다.

"죄송한데 여기서 뭐했나요? "

"방탄소년단 콘서트요 "


그랬다. 구일역엔 고척스카이돔이 있었고 그곳에서 콘서트를 한 것이었다.


그 다음에 경험 한 것은 방탄소년단의 팬사인회. 시종일관 지하철 안에는 여성팬들로 꽉차있었고 각자 콘서트/팬사인회 이야기는 끊임이 없었다.


 


방탄소년단의 인기를 피부로 실감하는 운명적인 순간이 아닐까 싶었다. 더욱 대단했던 것은 외국에서 온 팬들도 많았다는 것. 


각종 언론과 티비 뉴스에서 연일 방탄소년단의 인기에 대해 기사가 나오는데, 지금껏 무시해 왔지만, 이젠 진짜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앞으로 방탄소년단의 뉴스가 나오면 평소보다는 더 주의깊게 보지 않을까 싶으며, 앞으로 그들의 행보가 궁금해 진다.


팬덤마다 구호가 있는데.. 방탄은 무언가 궁금하기도 하다... 아재라그런가 하나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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